마리네이드(Marinade)
고기나 생선을 조리하기 전에 맛을 들이거나 부드럽게 하기 위해 재워두는 향미를 낸 액체
요즘 방울토마토 가격이 절반 정도로 싸졌더라고요.
1Kg에 7000~8000원 정도로 급작스럽게 내려갔더라고요.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싸진 만큼 한 번에 방울토마토를 2Kg을 샀는데, 며칠을 먹다 보니까 일주일이 지난 거예요.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저울에 달아보니 1킬로나 남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핫한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를 하게 됐어요.
저는 방울토마토로는 마리네이드를 안 해 봤거든요.
이게 손이 많이 가요.
토마토 껍질을 벗겨야 하는데, 방울토마토는 작고 키로수가 많으면 양도 많기 때문에 손으로 일일이 벗기다 보면 다시는 안할꺼야~! 라는 말이 튀어 나올수 있어요.
잘 익은 큰 토마토로 왕창하면 편하고 쉽거든요.
※ 방울 토마토 마리네이드 재료
- 방울 토마토 : 1Kg
- 양파 : 큰 거 1개
- 올리브 오일 : 60ml
- 레몬 즙 : 20ml
- 발사믹식초 : 20ml
- 꿀 : 20ml
- 소금 : 3g
- 허브 잎사귀 : 바질, 스피아민트, 레몬글라스 기타 등등 취향에 맞는 것(없어도 됨)
※ 방울토마토 준비하기
- 방울토마토를 씻어 준 다음에 초록 꼭지를 제거하기.
- 꼭지 부분에 X자로 일일이 칼집을 넣기.
- 방울토마토가 다 잠길 정도의 물을 끓이기.
- 물이 팔팔 끓으면 토마토를 넣고 20~30초 정도만 살짝 데쳐 주세요.(너무 오래 데치면 토마토가 물러지기 때문에 데치는 시간은 반드시 시키는 게 좋아요.)
- 데친 토마토를 찬물에 식혀주시고 물기를 빼주기.
- 물기가 빠진 방울토마토의 껍질을 벗겨주세요.
♧ 마리네이드란 무엇인가.
마리네이드(Marinade)는 고기나 생선을 조리하기 전에 맛을 들이거나 부드럽게 하기 위해 재워두는 향미를 낸 액체를 말합니다. 식품에 마리네이드를 하면 향미와 수분을 주어 품질이 좋아진답니다.
마리네이드는 액체 또는 마른 재료로 할 수 있는데, 액체는 주로 올리브유, 레몬주스, 식초, 술, 향신료 또는 허브 등을 섞어서 만듭니다.
이 중에서 식초나 레몬주스는 질긴 고기를 연하게 만드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마리네이드는 산을 넣어서 만들기 때문에 반드시 유리나 세라믹, 스테인리스 스틸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알루미늄 용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반드시 뚜껑을 덮어서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마른 재료로 마리네이드를 할 경우에는 소금을 이용하여 만듭니다.
끓는 물에 20~30초간 데치고 바로 꺼내서 찬물에 담가야 하는데, 사진 찍는다고 시간을 초과해서 방울토마토의 껍질들이 터졌습니다.😂
데칠 때는 꼭 시간을 지키시는 게 좋아요,
오래 데치면 토마토가 물러져서 모양도 푹 퍼져서 안 예쁘고, 껍질 제거 할 때 토마토가 터집니다.
어렵게 하나하나 껍질 까서 만드는데 모양이 퍼져버리면 가슴 아프잖아요.
데친 토마토를 찬물에 빨리 담가서 뜨거운 기운을 빼줍니다.
찬물에 뜨거운 열기를 충분히 가신 다음에 물기를 빼고 방울토마토 껍질을 벗겨 줍니다.
데친 토마토는 껍질이 술술 쉽게 벗겨집니다.
껍질을 벗기면 방울 토마토 모양대로 알맹이가 살아 있어야지 죽처럼 되면 너무 오래 데친 것이에요.
전 반 정도 모양이 물컹해져서 죽 됐어요.😭
방울토마토 껍질을 다 벗겼냈으면 90프로 다한 거예요.
껍질 벗긴 토마토를 옆에 두시고 이제는 드레싱을 준비하면 됩니다.
※ 방울 토마토 마리네이드 드레싱 재료
- 양파 : 큰 거 1개
- 올리브 오일 : 60ml
- 레몬 즙 : 20ml
- 발사믹식초 : 20ml
- 꿀 : 20ml
- 소금 : 3g
- 허브 잎사귀 : 바질, 스피아민트, 레몬글라스 기타 등등 취향에 맞는 것(없어도 됨)
※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드레싱 만들기
- 양파를 잘게 다져주세요.
- 레몬즙도 짜주세요.(시중에 파는 레몬즙으로 하셔도 됩니다.)
- 준비 끝~
- 넉넉한 그릇에 양파, 레몬즙, 발사믹식초, 꿀, 올리브오일, 소금, 허브잎사귀를 넣고 섞어주시면 끝이에요.
♧ 방울토마토란
생식용 토마토는 크기에 따라 한 알 무게가 20g 전후인 방울토마토와 150g 이상인 일반 토마토로 나눌 수 있다. 그밖에 포도송이처럼 송이째 수확하는 무게 100g 내외의 송이토마토도 있다. 체리토마토, 미니토마토, 베이비 토마토라고도 부르는 방울토마토는 먹기도 편하고 모양도 앙증맞아 장식용으로도 인기가 있다. 게다가 일반 토마토보다 당도도 높고 영양가도 더 높다.
♧ 방울토마토의 영양 및 효능
한 입에 쏙 들어가 먹기 쉬운 방울토마토는 크기가 비록 일반 토마토의 1/10에 지나지 않지만 각종 영양소의 함유량은 결코 뒤지지 않는 건강식품이다. 특히 항암작용을 하는 비타민C,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A, 지방분해를 돕는 비타민B 등 여러 종류의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암,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철분과 칼륨, 칼슘 등 각종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신장 기능을 촉진하고 변비와 비만을 예방해 주며, 붉은색을 내는 성분인 리코펜 덕에 미용과 건강관리에 더할 나위 없다. 단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위장이 약한 사람은 섭취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
열량이 낮고 비타민이 풍부해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방울토마토는 올리브유와 함께 먹으면 영양소 흡수를 높일 수 있는데요. 마리네이드로 만들면 건강과 맛, 거기에 눈까지 즐거운 요리가 만들어진답니다. 레시피가 간단해서 초대요리나 안주로 내기도 좋아요.
발사믹 식초의 색에 따라서 드레싱 색상이 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쓴 발사믹 식초는 색이 그다지 진하지 않아서 살짝 금색처럼 보입니다.
색이 진한 발사믹 식초를 쓰시면 간장색처럼 나와요.
어떤 색을 원하시느냐에 따라 발사믹 식초를 선택하여 쓰시면 좋아요.
정말 예쁘죠?
자연의 색이 가장 아름답다고 느끼는 순간입니다.
♧ 방울토마토 고르는 방법
싱싱한 방울토마토를 고르는 가장 쉬운 방법은 꼭지가 싱싱하게 잘 붙어 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꼭지가 시들거나 마른 것은 유통 및 저장 기간이 오래되었다는 증거입니다.
좋은 것은 과실이 풍만하고 형태가 둥글며, 색상이 일정하면서 풋내음이 없어야 합니다.
방울토마토는 보통 60% 정도 익었을 때 수확하여 후숙 하는데, 열린 채로 완숙된 것이 신선하고 맛이 좋습니다.
♧ 방울토마토 보관방법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따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지가 달려있으면 방울토마토가 계속 성장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쉽게 물러지므로 꼭지를 따서 보관을 합니다.
그늘지고 서늘하며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면 상온에서도 2~3일가량 보관이 가능하나, 그 이상 보관하고자 할 경우에는 비닐봉지에 담아 입구를 묶은 후 야채 전용 칸에 넣어두면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 방울토마토는 물이 묻었을 때 쉽게 물러지므로 먹기 바로 직전에 씻고 특히 꼭지 부분은 세균이 모이기 쉬우므로 꼼꼼히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울 토마토 마리네이드는 산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라서 유리용기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전 한 번씩 먹을 분량으로 작은 병에 나누어 담았어요.
1Kg인데도 얼마 안 되어 보이네요.
보기에는 이뻐 보이는데 시간이 너무 걸리고 힘드네요.
힘든 만큼 보람차게 예쁜 식탁이 되었네요.
예뻐서 한참을 쳐다 보며 즐거웠어요.
특별한 날이나 초대 손님이 있을 때만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하하하,😄
간이 심심해서 부드럽게 먹기에 아주 좋아요.
샐러드 위에 올려서 먹어도 맛있고, 빵이랑 같이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보기에 예뻐서 뭐든지 같이 있으면 식탁이 예뻐 보이는 효과를 주기에 딱입니다.
간이 심심하신 분들은 취향에 맞게 올리브오일이나 꿀, 발사믹식초를 뿌려서 드시면 더욱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전 보통 꿀을 더 추가해서 먹는 편이에요.
달달한 걸 좋아해서요.
다이어트한다고 요즘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들이 늘고 있어요.
건강해지기 위한 노력이 언젠가는 빛을 보겠죠.
모두 건강한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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