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점심도 넉넉히 먹고, 배도 포만감으로 빵빵하니 기분도 좋았어요.
약간 늦은 점심으로 저녁을 조금만 먹고 하루를 마감 할려고 했는데..
꼭! 이럴때 유혹이 저를 부룹니다.
남편이 회사 마치고 소고기를 먹으로 가는 거예요!🤣
그 순간 정말 여러 감정들이 스쳐 지나가는 거예요.(아시죠?😵💫)
소고기라는 말에 자동반사처럼 참을 수 없는 고소한 냄새와 보들보들 씹히는 식감에 향긋한 육향까지~
우왕~!😳
머릿속에서 갈팡질팡 고민이 촤라락~~ 스쳐지나가지만~
어쩌겠어요!!
참지 못하고 고를 외쳤습니다.😅
사진에서 참지 못한 티가 팍팍나네요.
용원 무한리필 소고기 집이에요.
가게 이름을 몰랐는데, 다이어리에 적으면서 검색해 보니 금성한우라는 곳이네요.
다이어트를 하는 저에게 무한리필은 아주 독약같은 곳이죠.🤢
가끔 지나 갈때마다 사람들도 많고,(뭔가 가게에 사람들이 복잡복잡하면 맛있는 집인가? 하고 궁금해 하는 것 같아요)
소고기 굽는 냄새가 코끝을 스치면 침이 저절로 고여서
꼭 가보고 싶다고 말을 하고는 했거든요.
드디여 가봤네요.
가게 구조가 조금 특이하더라구요
가게 처음 들어서는 곳은 평범하게 조금 작다싶은 네모난 모양의 식당인데
구석쪽으로 방같은 곳이 있던 곳을 터서 또 다른 공간을 만들어서 식탁을 놨더라구요.
가게가 전체적으로 크지 않아서 그런식으로 넓힌것 같아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소고기를 구우니 냄새가 장난 아닐텐데도 엄청나게 냄새로 꽉 막혀있진 않았어요.
생각보다 환풍기가 잘 돌아가나봐요.
다행이죠? 고기 먹을때 연기 때문에 눈이 따갑고 눈물 나거든요.
아직까지 사진 찍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사진 찍어야 한다는 생각을 못해서 사진이 몇장없어요.😂
지금까지 올린 사진이 다예요.
잘못나온 사진 한장하고,
에휴~ 그래도 다행인게 음식사진이라서 그런가 너무 기분좋고 이뻐보이네요.🤩
저희는 3명이서 무한리필로 먹었어요.
소고기 접시 3판 먹었네요. 3명이서~
2번째 접시 다 먹고 3번째 접시 나올때 이거 다 먹을수 있을까? 그냥 돌려보내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그냥 저냥 조금 더 먹고 끝냈네요.
맛은 무한리필집 치고는 괜찮았어요.
다음에 고기 잘 드시는 분하고 같이 또 오자고 했거든요.
휴~ 또 이렇게 든든하게 먹고 하루 일과를 마무리 했네요.
평화롭고 행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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