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휘익~ 부어 먹는 비빔국수 양념장 만들기

AiDol 2024. 6. 2. 20:53
728x90
반응형

 
 

비벼 먹는 되직한 양념장이 아니라,

주르륵~ 부어서 먹는 비빔국수 양념장입니다.

 

부어먹는 비빔국수 양념장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물이 맛있는 면요리나 국을 좋아하는데,
가끔은 시원한 냉면이나 메밀국수, 메밀소바 같은 것도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어쩌다가 한 번씩이니까 바깥바람도 즐길 겸 외식으로 먹는 편인데, 가끔은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도 있어요.
 
엄마가 여름에 손님들이 오시면 예쁘게 세팅된 냉면을 자주 대접하고 했었어요.
그때는 시판 육수가 없었나? 생각이 나질 않지만, 엄마는 집에서 손수 만드는 음식을 좋아해서 뭐든지 직접 만들어 먹었어요.
어린 시절 엄마가 수많은 요리들을 하던 장면들이 아직 까지도 기억이 나고, 특이한 장면들은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 있어요.
그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엄마가 음식 하던 모습들을 떠올리면 좋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뭔가 마음이 술렁거립니다.
 
물처럼 주르륵 흐르는 비빔 양념장은 많들기도 쉽지만 냉장고에 넣어 놓고 파스타 소스 공병들에 넣어 놓고 필요할 때 부어 주기만 해서 편하고 좋아요.
양념장은 바로 만들어서 먹어도 맛있지만, 대부분 숙성시켜서 먹는 게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냉장고에 며칠 두었다가 먹으면 더 맛있어요.
 
 

고명하기 귀찮아서 양념장만 넣은 모습(스파게티면)

 
 
고명하기 귀찮아서 양념장만 넣어서 먹은 사진이에요.
저 때 국수가 똑 떨어지는 바람에 스파게티 면을 삶아서 양념장을 넣었어요.
스파게티면은 양념이 스며들지 않기 때문에 1시간가량 저렇게 부어 놔도 면발에 양념장이 베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스파게티 먹듯이 면에 양념장 칠해서 먹었어요.😅
다음에는 스파게티 면을 푹 삶아서 해봐야겠어요.
 
 
※ 부어먹는 비빔국수 양념장 4인분 재료

  • 고춧가루 3숟가락 (고춧가루는 고운 것이나 굵은 것이나 아무거나 쓰셔도 좋은데 둘 다 있으시면 섞어서 쓰시면 더 이쁘겠죠. 맵기도 취향에 맞게 쓰시면 됩니다.)
  • 고추장 2숟가락
  • 식초 6숟가락
  • 화이트발사믹식초 2숟가락 (없으면 안 넣어도 돼요. 전 식초대신 발사믹식초만 넣기도 해요. 편하신 대로 하시면 돼요)
  • 소금 1 티스푼 (전 소금도 넣지 않고 해요. 대신에 면 삶을 때 1 티스푼을 거기에 넣어요.)😂
  • 설탕 2숟가락 (전 꿀 넣고 해요. 꿀 1숟가락 듬뿍 넣어요. 이건 꿀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니 꿀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 배음료 300g (갈아만든배음료 한 캔 340g.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갈아만든배 저칼로리 있거든요, 그거 쓰셔도 돼요. 조금씩이라도 칼로리를 줄여서 만들면 그게 싸여서 꽤 많은 칼로리를 줄일 수 있어요. 그거 얼마 차이 난다고 그럴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조금씩 신경 써서 요리하면 하루 이틀 다이어트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멀리 바라보면 이게 습관처럼 돼서 저는 참 좋은 것 같아요)
  • 참기름 3숟가락 (전 참기름 안 넣고 해요)🥲
  • 맛간장 1숟가락
  • 통깨 3숟가락
  • 후추살짝

처음 양념장을 만드시는 분들은 레시피대로 그대로 하셔서 먹어 보시고, 그 다음번에 만드실 때 자기 취향에 맞게 개량해서 드셔보세요. 그러면 자기만의 레시피를 만드실 수 있어요.
 
 

먹고 남은 것 냉장고에 넣어 놨다가 출출할때 후루룩~

 
 
 
※ 국수 위에 올리는 고명들

  • 백김치 또는 동치미속 배추김치 또는 무 (국수랑 같이 잘 집히게 채 썰듯이 가늘게 썰어주면 좋아요)
  • 무피클도 잘 어울려요 (전 동생이 담가준 유자청 무 피클 아주 얇은 것도 같이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 상추, 유러피안 채소들 또는 오이 (고명은 색이 중요해서 초록빛을 내기 위해서도 좋아요)
  • 삶은 계란 (예쁘게 지단 부쳐서 하얀색 노란색 올리면 더 보기 좋겠죠)
  • ★고명하기 귀찮으시거나 시간이 없으시면 상추나 샐러드 채소를 손으로 팍팍 찢어서 올려주셔도 아주 좋아요. 풍성하게 넣어도 섞어주면 상추들이 숨이 죽어서 적어 보여요. 많이 넣어서 많이 드세요.(저도 귀찮아서 상추 팍팍 넣어서 먹는 편이에요.)
  • 양파도 채 썰듯이 얇게 썰어서 넣어 주시면 좋아요.

 

복만이네 콩국수면 맛있어요.

 
 
국수는 자기 취향에 맞는 국수를 쓰시면 돼요.
쫄면도 맛있고, 콩국수면도 맛있어요. 요 두 가지가 제 취향이에요
소면으로 하면 금방 후르르 익고 빠르게 양념장이 베여서 먹기 좋아서 많이들 소면을 쓰시더라고요.
쫄면은 약간의 시간이 지나야 양념장이 푹 베입니다.
바로 먹고 싶으신 분들은 소면으로 해 드세요.
 

면을 익히는 동안 채소 썰어 놓기

 
 
저도 요리할 때 귀찮은 게 싫어서 고명 이쁘게 올리는 걸 자주 하는 편은 아니에요.
아주 가끔씩 하고 싶을 때, 또는 신경 써야 하는 상차림에만 합니다.
그냥 후다닥 해서 먹는 걸 좋아해서 냉장고에 있는 채소들 꺼내서 풍성하게 넣어서 먹어요.
상추도 칼로 잘 안 썰고 그냥 손으로 팍팍 뜯어서 넣어 주고, 양파는 총총총 잘 썰어서 넣어서 비벼먹어요.
 
 

복만이네 노란 콩국수면 이쁘죠. 찬물에 씻어주기

 
 
※ 부어먹는 비빔국수 양념장 만드는 방법

  • 넉넉한 그릇에 모든 재료를 다 넣어주세요.
  • 고추장과 설탕이 재료에 잘 섞이게 풀어주세요(거품기로 저어주면 잘 풀려요)
  • 골고루 잘 섞인 양념장을 보관할 병에 담아주시면 끝.

 
너무 쉬워 보이죠?
재료만 있으면 그릇에 다 넣고 섞어 주기만 하면 되는 거라 쉬워요.
 
 

양념장 넣어서 슥 비벼주면 완성

 
 
파스타 소스 공병이 많아서 보통 거기에 소스류들 담아 두는 데, 저렇게 지퍼팩에 소분해서 한번 먹고 버려도 편하고 좋아요. 환경을 생각하면 안 써야 하긴 하는데 편리함을 위해서 비닐을 참 많이 쓰네요.
그래도 의식하고 있어서 가급적이면 두 번 쓸 거 한 번만 쓸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집에서 건강식 먹으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건강해졌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픈데 없는 걸로 좋아지고 있다고 스스로를 응원해 봅니다.
 
 
 
건강한 음식 많이 드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비빔양녕장 정확한 레시피 출처링크
비빔국수 양념장 레시피
 
 
#건강식 #비빔국수 #비빔국수양념장 #집밥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