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숯 칼집 시즈닝 삼겹살 스테이크 오븐구이
노 브랜드(No Brand)
참숯 칼집 시즈닝 삼겹살 스테이크
오븐구이
필라테스를 하는 동부건강생할지원센터에서 3분 정도 걸어가면 노브랜드가 있어요.
일 년에 몇 번 안 가는 것 같은데, 가는 이유는 노브랜드에서 파는 올리브 치아바타를 사기 위해서 만 가고 있어요.
요즘은 온라인에서 식재료 주문하면 새벽배송이나 다음날 바로 오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할 일이 거의 없더라고요.
노브랜드 올리브 치아바타가 가격도 저렴하고 다른 치아바타랑 별 차이 없이 맛도 좋아서 한번 갈 때마다 매장에 있는 올리브 치아바타를 다 사 오는 편이에요.
실온에 보관하면 며칠 안 가지만 냉동고에 넣어 놓으면 몇 달도 끄떡없어서 왕창 사놓고 먹어요.
언제 한번 노브랜드 올리브 치아바타 포스팅을 해봐야겠어요.
노브랜드를 알고 나서 지금까지 제가 먹은 빵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빵이거든요.
노 브랜드 참숯 칼집 시즈닝 삼겹살 스테이크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올리브 치아바타 빵이야기로 빠졌네요. 하하하,😄
노 브랜드 올리브 치아바타 사러 가면서 뭐 살 것 없나 둘러보다가 삼겹살이 예쁘게 포장되어 있는 것을 보고 사게 됐어요.
전 뭔가 이뻐 보이면 맛도 좋을 것 같아서 손이 가더라고요.
예쁘게 쪼로록 누워서 시즈닝 가루를 덮고 있는 걸 보니 맛있어 보여서 샀어요.
삼겹살을 사면 따로 조리나 양념 같은 것 할 필요도 없이 구워 먹기만 해도 맛있어서 엄청 간단합니다.
먹기만 하는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게 삼겹살을 구울 때 가스레인지 주변에 엄청나게 기름들이 튀어서 청소하는 게 귀찮은 힘든 그런 어려움이 있어요.
냄새도 온 집안에 가득 넘쳐 나죠. 이거 한 번에 환기해서 냄새 빼려면 하~ 진짜 보통일이 아니에요.
그리고 하필이면 비가 오는 날이면 냄새도 잘 안 빠지고 더 누릿한 냄새라고 해야 하나 그런 냄새 때문에 기분이 썩 좋지 않기도 해요.
이상하게 간단하게 요리해서 먹는 음식들은 뒤정리가 힘든 게 많은 것들이 많은 것처럼 느껴지네요.
삼겹살에서 기름이 많이 나와서 기름을 안 발라도 되지만, 쿠킹포일은 뭐든지 달라붙어서 잘 안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쿠킹포일 쓸 때 대부분 기름을 전체적으로 한번 살짝 바르고 오븐에 넣고 있어요.
종일 포일 쓰시는 분들은 기름 안 발라도 괜찮습니다.
전 편하게 하려고 기름 바르는데 안 발라도 잘 굽히고 잘 뒤집는 분들은 아주 깨끗하게 잘하시더라고요.😄
※ 노 브랜드 참숯 칼집 시즈닝 삼겹살 스테이크
오븐 온도 - 230-250도
오븐에 굽는 시간(완전 바짝 구울 때)
- 처음 넣어서 25분
- 뒤집어서 20분
너무 바싹 익히는 걸 좋아하시지 않는다면 시간을 조금 줄여주세요.
오븐으로 삼겹살을 구우면 시간이 많이 소비되긴 해요.
프라이팬에 후다닥 구우면 순식간에 익으니까요.
하지만 전 뒷정리하는 게 귀찮고, 냄새가 조금이라도 덜 났으면 해서 주로 오븐을 이용합니다.
쿠킹포일에 기름을 살짝 발라서 구웠더니 잘 떨어져서 이쁘게 뒤집혔어요.
삼겹살을 굽는 동안 같이 먹을 쌈채소들이랑 쌈장 같은 것들을 준비해 주시면 시간도 금방 가서 오히려 여유롭게 식탁을 준비할 수 있어요.
이번에 혼자서 먹을 거라 절반만 구워서 나머지 남은 건 랩으로 포장해서 냉장고에 도로 넣어 놨어요.
상추는 산 게 아니라 저희 아파트에 사시는 분이 주신 거예요.
친구분이 직접 기른 상추를 주셨는데 많아서 나눠 주셨어요.
한 2주 정도는 넘은 것 같은데, 아직도 썩지 않고 멀쩡하네요.
그래도 빨리 먹어야 하는데 저번에 비빔국수 먹을 때 먹고는 먹지를 못하고 보관만 해놨는데 이번에 이렇게 같이 먹게 되네요.
휴~ 다행이다. 버리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네요.
앞뒤로 잘 구워졌네요. 뒷면이 더 바짝 구워졌어요.
오븐에 구워보면 아무래도 뒤집어서 구울 때 더 잘 구워져요.
오븐에 온도가 확 올라가 있어서 뒷면 구울 때 더 잘 구워지고 시간도 조금 짧아져서 단축되고요.
그래서 예열을 하고 하면 좋은데 어쩌다 보면 잊어버려서 그냥 할 때가 많더라고요.
상품 제목이 참숯 칼집 시즈닝 삼겹살 이잖아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구울 때 냄새가 삼겹살 냄새와 함께 허브와 참숯향이 나요.
참숯향은 살짝 나기도 하는 것 같은 장작냄새 같은게 나고 전체적으로 허브향기가 더 많이 났어요.
보통 많이 쓰시는 시즈닝 허브들 향기가 많이 나요.
냄새가 좋아서 맛까지 더 좋아 지는 것 같은 느낌 적인 느낌입니다.
예쁘고 냄새까지 좋으면 맛도 좋은 것처럼 느껴지는 마법이 있는 것 같아요.
허브향을 좋아하시지 않는다면 살짝 고민해 보시고 결정하셔야 할 것 같아요.
삼겹살 냄새보다는 허브향이 더많이 나거든요.
근데 먹을때는 삼겹살맛이에요.
고기가 맛있어서, 다른 추가적인 반찬들은 없이 먹었어요.
양파랑 만능양념장이랑 만 먹었네요.
양파가 맛있어서 다른 건 생각도 안 나더라고요.
안 그랬으면 먹는 중간에 무쌈이나 피클 같은 김치도 같이 곁들여 먹었을 텐데,
요즘 양파 맛있어요. 달콤하고 싱싱해서 아삭하니 맛 좋아요.
몸에도 좋으니 많이 드세요.
만능양념장은 몇 주 전엔가 만들어 놓은 건데, 조금 남아서 마지막으로 먹고 새로 만들어야겠어요.
혹시 만능양녕장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레시피만 적어 둘게요.
다음에 만드는 포스팅도 해봐야겠네요.
※ 만능양념장 레시피
- 맛간장 2T (맛간장 없으시면 양조간장으로 하시면 됩니다.)
- 멸치액젓 1.5T
- 고춧가루 1T
- 참치액젓 1T
- 참기름 1T
- 통깨 2T
- 다진 파 1개 (물기를 꼭 닦아주시고 썰어주시는데 파즙이 질척하게 나오지 않게 깔끔하게 썰어주세요. 파즙이 많이 나왔다면 키친타월로 살짝 닦아주세요.)
- 마늘 1개 (잘게 다져주세요)
- 청양고추 1~2개 (맵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 매운걸 못 드시는 분들은 안 넣고 하시면 됩니다.)
모든 재료 잘 섞어주시면 맛있는 만능양념장 완성~
다음에 만능양념장 한번 만들어서 콩나물밥 해 먹어야겠어요.
완전 밥도둑입니다.😉
모두 건강한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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