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섭' 을 아시나요?

AiDol 2024. 5. 3. 19:29
728x90
반응형

 

 

'섭'

남편이 '섭'을 주문했다길래,

띠용~🙄

처음에는 섭이란 것이 뭔지를 몰라서 뭐라고?

석? 선? 되물어야 했답니다.😂

 

섭, 홍합, 담치 등으로 불리는 '참담치'

 

 

 

 

자연산 홍합인 '참담치'는 '홍합, 섭, 담치'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외래산 지중해담치와의 혼돈을 막기 위해서

진짜라는 뜻의 '참'을 붙어 참담치라 불리린다고 해요.


자연산 홍합을 ‘섭’이라 부릅니다.

자연산 홍합은 껍데기가 흑진주처럼 반들거리고, 보랏빛이 살짝 감 돌아요.

특히, 양식보다 2~3배 큰데 그만큼 비싸다고 해요.

홍합은 고단백 저지방 다이어트 식품으로,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 타우린이 풍부해요.

또 비타민 A 와 B가 풍부해 피부 개선과 시력, 피로 회복에 도움이 돼요.

 

냄비에 섭이 꽉차서 끓을때 넘쳐서 큰 냄비에 옳겨 담았어😂

 

 

섭을 끓을 때 거품이 엄청 많이 나서 냄비를 큰 걸로 교체했어요.

거품을 겉어 내려고 불을 낮추면, 거품이 바로 사라져요.🥲

거품을 걷어 내는 게 아니고 그냥 끓여서 먹는 건가 봐요.

저도 처음이라 잘 몰라서 그냥 큰 냄비에 옮겨서 삶았어요.

 

섭이 엄청 커요. 그래서 숟가락으로 비교해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조금 흉하긴 한데 엄청 크죠.😯

 

 

섭을 샀을 때 안내문에 저기 보이는 수염 같은 거?? 저걸 씻을 때 손질하면서 떼어내고 삶으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도저히 떨어지질 안 해서 그냥 삶았어요.🥲

엄청 질기게 붙어 있어요.

 

홍합하고 다르게 섭은 보들보들 씹히는 게 아니라,

질긴 느낌이에요. 꼬돌꼬돌해야하다고 하나, 그냥 보통 홍합하고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조갠데, 고기 질감처럼 씹혀요.특이했어요.

 

보기에는 커서 많아 보이는 갯수는 정말 30-40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다 먹어도 배도 안 부르고 먹은 것 같지도 않아요.😶

 

섭을 삶은 국물이 풍미가 좋아서 남은 국물에 비상식량인 어묵꼬지탕을 끓였답니다.

 

조개탕을 끓이고 남은 국물을 이용할 때는,

밑에 가라앉아 있는 조개껍데기 조각들이나 돌멩이 같은 것들이 쌓여 있거든요.

꼭 위에 국물만 쪼로록 따라서 쓰세요~!

저도 국물만 쪼로록 아까 처음 쓴 냄비에 옮겨서 재활용? 했답니다.😁

 

 

땡초랑 홍고추, 그리고 대파 추가해서 끓인 어묵꼬지탕~😁

 

 

섭보다 더 맛있어 보이는 어묵탕~😉

삼진어묵 꼬지인데 냉동고에 몇 개 쟁여 놓고 필요할 때마다 요긴하게 먹고 있어요.

소스도 함께 들어 있어서 물에 소스 넣고 어묵만 넣어도 맛있어요.전 계절 상관없이 어묵탕 즐겨 먹어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네요.

너무 맛있어요.

 

다음부터 자연산섭 대신에 그냥홍합 배불리 먹는 걸로 하기로,협약했답니다.😂

 

 

즐거운 식사시간되세요~!

 

 

 

 

 

#건강식 #어묵탕 #섭 #홍합 #담치 #참담치 #어묵꼬지탕 #삼진어묵 #자연산홍합

728x90
반응형